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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의 체포작전 과정에서 병사들간의 오인 사고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국방부가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인 사격은 체포조의 총격으로 발생했다"면서 " 포위망을 좁히다 보니 장병들이 긴장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오인 사격은 오늘 오전 8시40분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상 환자는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

총상 환자는 수색팀 병사이며 관자놀이 부위에 탄환이 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군은 밝혔다.

한편 임 병장은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콘도 500m 서쪽에서 군 병력과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밤에는 임 병장과 포위 병력 간에 1∼2차례 총격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은 사고가 난 GOP 소초로부터 동쪽으로 7㎞ 떨어진 지역에서 수색병력에 의해 포위된 상태"라며 "체포를 원칙으로 하되 현재 투항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오전 8시40분쯤에는 임 병장이 아버지와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부모님을 통해 단계적으로 심리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고, 아마 그것이 잘 되면 투항할 것으로 지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고립된 임 병장에게 빵과 물, 전투식량 등을 제공하며 투항을 권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장병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시신 5구는 어제 오후에 가족들의 입회 하에 사고발생 현장에서 감식을 했다"며 "오늘 새벽에는 성남에 있는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운구했고 현재 합동분향소가 설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